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엘도라도 백마강 나루터 규암 / 노승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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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벽솔기자
기사입력 2020-11-26

 

▲  ©한국예술문화타임즈

 

 

엘도라도 백마강 나루터 규암    

 

 

뿌리는 백제인  

엘도라도 금강 하구

출렁다리 그리워

못견디게강이 되고 싶을 때    

백마강을 찾는다

 

산다는 것 물길 따라 내딛는 것

깊이 생각할 겨를도 없는

나당연합군 백강 전투

물러설 수도 뒤돌아 볼 수 없었다

앞으로만 걸었다

  

죽기 살기 얼마나 힘든 일인지

시간 속으로  빠져들어

자꾸만 깊어지고 넓어지던

 

세상을 알았을 때

생이란 강은 바다에 있었다

 

거대한 파도 물결 앞에서  

나는 아무것도 아닌 한 점 물방울이었다

역사 앞에 세월을 잊은 듯  

위례성에서 사비성까지

아픔을 지우 듯 

 

백마강을 찾는다

 

백말을 미끼로 용을 낚던 소정방

슬픈 이야기 황산벌의 계백장군

낙화암과 삼천궁녀 한 서린 통곡 소리

천년의 영혼 달님이시여 높이 높이 돋으시어

위로하고 달래주던 정읍사 노래를 바친다 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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